트렌드코리아 2023│인덱스 관계│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김난도 교수│클래스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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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오피스 빅뱅
3. Born Picky, Cherry-sumers 체리슈머
4.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인덱스 관계
5.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뉴디맨드 전략
6. Thorough Enjoyment: ‘Digging Momentum’ 디깅모멘텀
7. Jumbly Alpha Generation 알파세대가 온다
8.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선제적 대응기술
9. Magic of Real Spaces 공간력
10.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네버랜드 신드롬

 

 

 

인간관계

우리 인간 관계가 질적으로 변하고 있다. 인간관계의 층위가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기성세대는 (온라인이 없었던 시절)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모든 일상을 함께 하고 공부, 취미, 종교활동을 함께 하는 친구가 가장 친밀한 관계였다. 따라서 친한 관계부터 친하지 않은 관계를 한 줄 세우기 하는 것이 가능했다. 즉, 밀도가 분명했고 밀도는 친밀감을 의미했다.

반면, MZ세대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여러 관계를 경험해왔다. SNS로 소통하는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젠리 그룹(젠리 : 친구들끼리의 위치와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페메/인스타DM 친구들, 그리고 공부는 스터디 그룹과, 취미는 동아리 사람들과. 즉, 인간관계가 기능 중심으로 관계가 맺어지고 있다. 

 

젠리는 더 이상 서비스되지 않는다.

 

 

 

관계의 밀도가 중요했던 시절에서 인관관계의 스펙트럼이 다양화된 시대가 된 것이다. 카카오톡의 멀티 프로필이 그 예이다. 이제는 관계에도 인덱스(색인)를 붙인다. 사람들이 맺는 관계가 복잡해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생활주기가 다양화됨에 따라 이 나이대의 이 성별이 당연히 어떤 그룹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취업을 한 사람, 취업을 하지 않은 사람, 창업한 사람, 결혼한 사람, 결혼하지 않은 사람, 아이를 낳은 사람,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한 사람, 아이를 늦게 낳을 예정인 사람... 우리가 하는 소비는 인간관계의 영향을 받고 그로 인해 발현되는 트렌드도 바뀌기 때문에 변화된 인간관계를 이해해야 하겠다.

 

나에게 적용할 부분

지금까지의 트렌드코리아 2023의 키워드는 세분화인 것 같다. 관계와 소비의 트렌드는 큰 점이 아닌 흩어 뿌려진 그림에 가깝고 그 흩뿌려진 지점의 이유와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 다양화된 트렌드에도 일종의 패턴은 있기 마련이라 그 패턴을 이해하고 있으면 what's next를 알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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